사진=자료화면

 

17일 오전 일본 히로시마(廣島)현의 한 터널 안에서 차량 10여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오전 7시30분경 히로시만현 히가시히로시마(東廣島) 시의 산요(山陽) 고속도로 하행선 방향에 있는 하치혼마쓰(八本松) 터널 약 800m 안에서 차량 10여 대가 연이어 충돌했다.

히가시히로시마 시 소방국은 현재까지 2명의 사망했고, 부상자 60명을 가까운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사고로 트럭과 승용차 총 5대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화재는 약 1시간 가량 지속됐다. 터널 안에서의 연기는 쉽게 빠져나갈 수 없어, 터널안에 갖힌 피해자들의 질식이 잇따라 발생했다.

산요 고속도로는 하행선 사이조(西條)∼시와(志和) 구간과 상행선 히로시마히가시∼사이조 구간 통행을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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