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박재흠, 정성우, 김대봉(어문학사 펴냄)

 

경제성장이 고도화되고 소득이 증가되면서, 생산과 소비는 날로 늘어나고 있다.

유한한 자원 아래 과도하게 증가한 생산과 소비는 필연적으로 환경오염을 동반한다. 환경오염, 자원고갈 등으로 유발되는 여러 문제점은 인류 미래의 지속가능성까지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 사회에서는 자원 재활용 문제가 큰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폐기물 발생 및 억제(reduce), 폐기물 재활용, 폐기물이 환경에 주는 영향을 최소화 하려는 사회가 지금까지의 초점이었다면, 자원재활용과 순환이 비즈니스와 연계되는 자원순환사회에서는 이미 발생한 폐기물을 어떻게 순환시켜 이용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춘다.

때문에 환경 이슈를 더욱 중시하는 사회 전반적인 변화는 기업경영환경에도 큰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기존에 환경 인식 및 접근이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주로 진행되었다면, 이제는 기회의 시장으로 활용하는 적극적, 전략적, 혁신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 같은 시각을 바탕으로 출간된 책이'비즈니스 관점에서 자원순환사회 바라보기(어문학사 발간)'다.

국내 대표적 환경기업인 인선이엔티 김대봉 대표이사와 기업 현장에서 생산과 마케팅 등 전반적인 비즈니스 업무에 참여하고 있는 박재흠, 정성우 등 세 명의 저자가 환경과 지속가능 성장에 대해 고민을 같이 한 내용이다.

공저자들은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하고 간과한 거대한 환경 시장에 주목하고, 환경 산업에 대한 부정적 시각과 사회가 직시해야 할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자원순환사회에 대한 개념정리 및 경제학적 접근, 관련법의 제정현황, 그리고 현실에서 이루어지는 비즈니스까지 매우 광범위한 내용과 그에 따른 시사점을 통해, 국내기업 및 대중들이 바라보는 소위 쓰레기 산업이라는 편견 해소와 자원순환사회로 인한 새로운 비즈니스 잠재력도 다양한 사례와 함께 기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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