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환경TV> 진행 정순영 아나운서

'태양의 후예'에서 송중기와 송혜교가 사랑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지난 16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 7회에서는 지진으로 아수라장이 된 우르크에서 송중기와 송송혜교가 각자 군인과 의사로서 생명을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송중기는 무너진 공사 현장에서 매몰된 인부들보다 대한민국과 우르크 정부 간 이면합의서를 먼저 꺼내길 원하는 현장 책임자에게 따끔한 소리를 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인부들을 포기하고 서류를 꺼내달라고 채근하는 책임자에게 "국가가 뭔데?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게 국가다. 군인인 나한테 국민의 생명보다 우선시하라고 국가가 준 임무는 없다"고 말했다.

매몰된 인부 중 둘 중 하나 밖에 구할 수 없는 상황에서 송중기는 망설이는 송혜교에게 "구조 현장에 최선은 없다. 해결하는 일이다. 눈앞에 닥치는 문제를"이라고 자극했다.

송혜교는 철골이 가슴을 관통한 외국인을 구조했고 다리 부상을 입은 작업반장을 숨을 거뒀다.

 

송중기는 "어설픈 위로는 집어 치우겠다. 진심으로 강선생이 괜찮았으면 좋겠다. 되게 보고 싶었다. 무슨 짓을 해도 생각나더라"고 진심을 전했다.

7회가 방송된 '태양의 후예'에서 두 사람은 사랑을 이룰 듯 이룰 듯 하다가 돌발 상황으로 이루지 못하곤 했다.

재난 상황에 송중기, 송혜교 커플은 다른 무엇보다 서로를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됐다.

과연 두 사람이 재난 상황을 극복한 후에도 서로를 향한 사랑을 지켜나갈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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