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아가 5월 15일 프로골퍼 전상우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살 연상연하 커플인 박정아와 전상우는 2년 전인 2014년 말 친구 모임에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박정아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측은 '박정아는 교제를 하는 동안 예비 신랑으로부터 깊은 사랑과 무한한 신뢰를 받은 덕분에 일에 매진할 수 있었다. 예비신랑도 박정아의 배려심과 따뜻한 모습에 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연인 사이임이 공개된 이후 조심스럽게 사랑을 키운 이들 커플은 최근 결혼을 약속했고 양가 상견례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한 측근은 “결혼 날짜부터 결정하고 구체적인 것을 하나씩 준비할 계획이다”며 “두 사람이 아주 행복하게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인연의 시작은 골프에 대한 공통의 관심사가 사랑을 키운 결정적인 계기였다.

박정아는 지난해 6월 MBC ‘세바퀴’에서 “남자친구가 골프에 대해 아주 잘 알려 준다”고 말할 정도로 골프커플로 유명하다.

실제로 전상우는 박정아의 골프 레슨을 전담해 상당한 실력으로 올려놓기도 했다.

또 지난해 9월 박정아는 이소연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아 결혼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현재 MBC ‘화려한 유혹’에 출연 중인 박정아는 드라마가 끝나는 이달 말까지 연기에 집중할 예정이다.

박정아의 예비신랑 전상우는 2006년 KPGA 투어로 데뷔한 프로골퍼로, 180cm의 키에 훤칠한 외모를 소유하고 있다.

2013년에 투어카드를 잃고 2014시즌 1년 동안 투어 활동을 중단했던 전상우는 지난해 11월 치러진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공동 36위로 다시 투어에 입성한 바 있다.

그러나 코리안투어 10년차의 전상우는 지난 10년 동안 80기경에 출전했다. 투어 카드를 잃지 않고 정상적으로 뛴 다른 10년차 선수들의 135경기와는 상당수 차이가 난다.

박정아 결혼식에는 V.O.S가 축가로 나설 예정으로, 양 측은 스타제국에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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