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10일 오후 1시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이 끝내기 승부로 치닫는 가운데, 지금까지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세돌이 신중을 기하고 있다. 

어제(9일)도 중반까지는 이세돌이 우세해 보였지만 막판에 전세가 역전되며 알파고에 패했기 때문이다.   

해설을 맡은 김성룡 9단은 끝내기 승부가 다가오면서 “갑자기 숨을 못 쉴 것 같다”며 “알파고가 전투태세를 갖추기 시작했다”고 했다.

이희성 9단도 “팽팽한 지금 상태로 한 수만 잘못 두면 다 죽는다”며 “알파고가 지금 공격하는 것도 아니고 안하는 것도 아니고 애매하다”고 했다. 다만 “어제도 중간에 방심했다가 졌다”며 “해 볼만 하지만 한 수 한 수 떨린다”고 했다. 

진행자 최유진도 “수 하나에 승부가 갈릴 것 같다”며 이세돌 9단에 “신중해야 한다”고 했다. 

10일 진행 중인 이세돌과 알파고의 2국 대결 중계는 현재 끝내기 승부 중이며 이세돌이 27분을, 알파고가 58분의 시간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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