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를 대신해 이세돌 9단과 대결하는 아자황 <사진=유튜브 캡처>

이세돌 9단이 1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에서 구글이 개발한 인공지능 컴퓨터 알파고를 상대로 두 번째 대결을 펼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이세돌 9단에 맞서는 알파고의 손 역할을 대신했던 구글 딥마인드의 대만계 엔지니어인 아자황에게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자황은 실제 아마추어 6단의 수준급 바둑실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날 알파고의 눈과 손 역할을 대신했다.

아자황은 지난해 10월 알파고가 유럽 바둑챔피언인 판후이 2단과 겨룰 때도 대신 바둑알을 놓았던 인물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아자황에 대해 “분명 알파고 로봇이라고 했는데 오른쪽이 이세돌이고 왼쪽이 알파고라는 로봇 맞나요? 사람이랑 똑같이 생겼길래 궁금해서 질문드려요”라며 궁금증을 표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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