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산하 기관인 시장경영진흥원은 통해 전국 16개 시ㆍ도 주요 전통시장 36곳과 인근 대형마트 36곳의 김장용품 15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이 약 21%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5일 밝혔다.
조사 결과 4인 가족 기준으로 김장을 준비하는 데 드는 비용은 전통시장이 25만6천905원이었고 대형마트는 32만5천349원으로 약 6만8천원 차이를 보였다.
품목 중에는 굴 등 선어류(25.6%)를 비롯해 조미료(22.4%), 젓갈류(18.5%), 채소류(17.8%) 등 13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더 싼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갓(-2.6%)과 재제염(-23%) 등 2개 품목은 대형마트가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보미 기자 bmhj44@eco-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