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4대강 사업에 대한 사실 왜곡이나 근거없는 비방 등에 대해 앞으로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설 뜻을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14일 참고자료 발표를 통해 "그동안 정부는 합리적 비판은 수용하면서 불합리한 의혹과 비난에 대해 사업의 '결과'를 통해 해소할 수 있다는 입장으로 대응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민에게 4대강의 걱정과 갈등을 덜어주고 더 많은 국민들이 사업 혜택을 공유토록 하는 것도 사업의 목적 중 하나이기 때문에 무책임한 의혹 제기, 의도적인 사실 왜곡 등 근거 없는 비방이나 비판에 대해 직접 현장으로 초대하거나 방문 설명 등을 통해 진실을 알리는데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또 지난달 10월 29일 도올 김용옥 교수가 "전국토가 파헤쳐졌다. 연산군도 이렇게 해를 끼치지 않았다. 국민의 혈세를 다 모아서 강바닥에 퍼 붓는게 말이되나"는 등의 원색적인 표현으로 '일단 비난하고 보자'는 식의 억지주장이 언론에 그대로 노출되고 사실을 왜곡하는 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9월24일 세종보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보 개방행사가 개최돼 14일 현재까지 13개 보가 개방됐고 각 보별 개방행사 이후 10일 현재까지 약 38만명이 방문했다.

정지성 기자 jjangjjs0322@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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