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고속도로 교통정보, 귀경길 정체 오후 4시 절정

9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 귀경길 현황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귀경길 고속도로 정체는 오전 8~9시부터 시작해 오후 4~5시쯤 절정에 이른 뒤 10일 오전 2~3시쯤 해소될 전망이다.

이날 오전 8시 승용차 이용 시 각 지방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대전 1시간50분, 강릉 2시간30분, 부산 4시간50분, 광주 3시간40분, 목포 5시간이다.

9일 이시각 경부 죽암휴게소 부근 고속도로 모습 사진=유튜브 캡처

 

서울요금소에서 하행선 방향은 대전 1시간30분, 강릉 2시간30분, 부산 4시간20분, 광주 3시간00분, 목포 3시간30분이다.

정체구간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천안나들목에서 북천안나들목까지 총 7.8km 거리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총 439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50만대, 빠져나가는 차량은 30만대로 예상했다.

한편 최근 3년 간 명절 연휴 기간 고속도로에서 총 32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유대운 위원이 9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설 연휴부터 지난해 추석 연휴까지 발생한 고속도로 교통사고 323건으로 사망자가 20명, 부상자는 966명이 발생했다.

경부고속도로 교통사고가 73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해안고속도로 40건, 영동고속도로 37건 순이다.

또한 2013년 설부터 2014년 설날까지 고속도로 교통사고는 평균 38건이었지만, 2014년 추석부터는 60% 정도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binia96@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