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당일인 8일 고속도로로 쏟아져 상·하행선 모두 혼잡 구간이 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10시30분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구서교차로→양산분기점, 회덕분기점→신탄진나들목, 동탄분기점→신갈분기점 등 45㎞ 구간에서 시속 80㎞ 미만으로 서행하고 있다.

정체되고 있는 수원~안성(31.6㎞) 구간은 서수원평택 고속도로와 국도 1호선으로 우회하는 것이 좋다. 천안~안성(23㎞)구간은 버스전용차로 시행으로 국도 1호선으로 우회하며, 신탄진~청주(23㎞)는 국도 17호선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서해안고속도로도 서울방향 동군산나들목→해미나들목, 당진분기점→서평택분기점 등 72.4㎞, 목포방향 금천나들목→일직분기점, 비봉나들목→화성휴게소, 서평택분기점→행담도휴게소 등 52.7㎞ 구간이 막힌다.

영동고속도로는 강릉방향 동군포나들목→마성나들목, 용인나들목→호법분기점 등 69.5㎞, 중부고속도로는 하남방향 남이분기점→대소분기점 등 44.2㎞ 구간에서 정체중이다.

차로가 감소되는 신갈분기점~둔대분기점(22㎞)의 경우 국도 42호선으로 우회하는 방법이 있다. 여주분기점~호법분기점(15㎞)은 이천IC에서 국도 3호선이나 42호선으로 우회해도 된다.

천안논산고속도로 역시 논산방향 산월분기점→광주요금소, 남공주나들목→정안휴게소, 풍세요금소→정안나들목 등 60㎞가 넘는 구간에서 상·하행선 모두 차량이 느린 운행을 하고 있다.

한편 도로공사는 귀경길 이색 고속도로 휴게소를 소개했다.

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에서는 금강을 조망할 수 있으며 동시에 인근 산책로·등산로를 이용한 가벼운 보행이 가능하다.

언양휴게소는 선사시대의 생활상이 표현된 반구대 암각화와 귀신고래 등 관련 동영상과 조형물을 만나볼 수 있다.

칠곡휴게소는 국내 프로야구 역사를 소개하는 스토리 판넬과 실물 크기의 선수모형 전시, 친필 싸인볼과 유니폼을 구매할 수 있는 전문매장을 개관했다.

김천휴게소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빵이 전시돼 있으며 이용객의 이메일로 사진을 전송해주는 포토키도 재미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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