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인 8일 오전 전국 주요 고속도로 서울 방향 구간에서 정체가 시작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귀경 정체는 이날 오전 9시~10시쯤 시작돼 오후 4~5시쯤 절정에 이르렀다가 다음날 새벽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또 지방 방향 정체는 오후 4~5시쯤 절정을 이뤘다가 밤 10~11시쯤 풀릴 전망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자정까지 전국 509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설 당일에 비해 약 20만대 가량 늘어난 수치다.

오전 9시 출발기준 승용차 이용시 서울과 각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7시간(부산→서울 5시간20분), 광주 4시간10분(광주→서울 5시간), 목포 4시간30분(목포→서울 6시간40분), 강릉 3시간(강릉→서울 2시간40분), 대전 2시간40분(대전→서울 2시간10분) 등이다.

오전 8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양재나들목에서 서초나들목 2.5㎞ 구간과 부산방향 잠원나들목에서 반포나들목 0.9㎞ 구간에서 각각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인천방향 군포나들목에서 둔대분기점, 군자요금소에서 군자분기점, 군자분기점에서 월곶분기점 등 총 6㎞ 구간에서 차량 흐름이 더디다.

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은 마장분기점에서 일죽나들목 17.4㎞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은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3.5㎞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 걸음을 하고 있다.

binia96@eco-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