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국민안전처

 

설 연휴 기간에 발생한 교통사고의 경우 조수석과 뒷 자석 등 동승자가 다치거나 사망한 비율이 평소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가 2010년부터 2014년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설 연휴 기간 동안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하루 평균 394건으로 평소 609건보다 줄었으나 교통사고 100건당 사상자는 평소보다 오히려 25% 증가했다.
 
특히 조수석과 뒷자리에서 발생한 사상자 수가 6,400명으로 사상자의 53.2%를 차지해 평상시인 43.2%보다 10%나 높게 나타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설 연휴 특성상 귀성 귀경길 고속도로 이용이 늘고 가족단위로 이동하면서 동승한 사람이 다치는 비율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안전밸트 미착용 시 부상의 위험이 높다”며 “뒷 자석에 탑승한 사람도 반드시 안전밸트를 착용해야한다”고 했다. 또 “유아나 어린이는 반드시 전용 카시트를 이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설날 당일에는 서울, 경기, 강원지역에 눈이 예상된다. 눈이 예상되는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미리 스노우체인을 준비하여 눈길 안전운전에 대한 준비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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