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기상청

 


26일 오후가 되면서 점차 날씨가 풀리면서 평년 기온을 회복하고 있지만, 최근 한주간 한파가 지속되면서 한랭질환자 수가 평소보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후 2시 기준 전국 주요지역의 수은주는 서울이 0.1도, 수원 0.7도, 대전 3.2도, 전주 1.1도를 가리키고 있다. 

체감온도는 서울이 영하 1.8도, 수원 0.7도, 대전 1.1도, 전주 영하 0.2도로 실제 기온보다 낮거나 같다.

기상청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한 주간 한파가 지속되면서 한랭질환자가 평소보다 약 3배 이상 증가했고, 사망자와 동상환자가 급증했다. 

전국 530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이 실시한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 감시체계’운영결과 지난해 12월 1일부터 이달 24일까지 한랭질환자는 309명이고 그중 사망자는 17명이었다. 

최근 한 주 동안 사망자는 10명 신고돼 평상시보다 4.5배 증가했고, 한랭질환자는 127명 신고돼 평상시보다 3.2배 증가했다. 
일별 평균기온과 한랭질환자 신고현황(출처=보건복지부)

 

 
현재 울산, 부산, 경상남도(양산시, 거제시, 사천시, 통영시, 산청군, 김해시, 창원시), 경상북도(울진군평지, 경주시, 포항시, 영덕군), 강원도(양구군산간, 양양군산간, 인제군산간, 고성군산간, 속초시산간, 삼척시평지, 동해시평지, 강릉시평지, 양양군평지, 고성군평지, 속초시평지)에 건조경보가 발효중이다. 

건조주의보는 대구, 경상남도(진주시, 남해군, 고성군, 하동군, 창녕군, 함안군, 밀양시), 경상북도(영양군평지, 봉화군평지, 봉화군산간, 울진군산간, 문경시, 청도군, 청송군, 영주시, 안동시, 예천군, 칠곡군, 경산시, 영천시, 영양군산간), 강원도(평창군산간, 강릉시산간, 홍천군산간, 정선군평지, 동해시산간, 삼척시산간, 정선군산간, 태백시)에 내려졌다. 

<이제부터 날씨는 환경TV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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