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환경TV 유튜브>

'한 번 더 해피엔딩' 속 걸그룹 '엔젤스'가 실제 걸그룹 못지 않은 관심을 받고 있다.

장나라, 유인나, 유다인, 서인영, 산다라박으로 구성된 엔젤스는 1세대 여자 아이돌 그룹이라는 드라마 속 설정을 통해 'Always For You'라는 뮤직비디오를 발표했다.

이 뮤직비디오 속에서 5명의 배우들은 노래뿐만 아니라 안무까지 연습해 극중 회상 장면에서 음악방송 무대를 직접 선보였다.

엔젤스는 현역 아이돌 못지않은 외모와 춤 실력으로 실제 데뷔해도 되겠다는 평을 받았다.

‘한번 더 헤피엔딩’은 주연을 맡은 장나라가 걸그룹 출신의 재혼컨설팅 업체 대표 한미모 역을 맡아 배우 정경호, 권율과 삼각 러브라인을 그리고 있다.

정순영 아나운서 사진=유튜브 캡처

 

서른이 훌쩍 넘어버린 1세대 요정 걸그룹의 그 후, 현실에선 어떻게 펼쳐지고 있을까?

걸그룹 1세대들은 그룹 활동을 접고 솔로로 가수 활동을 이어가거나 연기, 뮤지컬 등 활동 영역을 넓히거나 육아에 전념하는 등 다양한 활동들과 생활에 전념하고 있다.

1990년대부터 사랑받아왔던 SES와 핑클, 베이비복스 멤버들의 근황은 미디어를 통해 간간히 전해지고 있다.

먼저 핑클의 이효리는 이상순과 결혼식을 올리고 제주도에 신혼집을 마련했고, 성유리와 이진은 각각 SBS '힐링캠프' MC와 MBC '빛나는 로맨스' 등에서 활약했으며, 옥주현은 뮤지컬 '위키드' 공연에서 사랑을 받기도 했다.

또 핑클과 대결구도를 그렸던 SES의 바다는 뮤지컬 콘서트 등을 통해 배우로서 인정받고 있으며, 기태영과 결혼한 유진은 JTBC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돌싱녀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농구선수 출신 임효성과 결혼한 슈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세 아이 엄마가 된 근황을 전하고 있다.

청순한 걸그룹의 이미지가 아닌 ‘센 언니’의 원조 격으로 독자적인 팬층을 꾸려왔던 베이비복스의 윤은혜는 얼마 전 중국의 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디자이너 작품 표절 논란이 일어 고초를 겪기도 했다.

간미연은 ‘파파라치’ 등 가수활동을 복귀했으며, 김이지는 ‘풀하우스’ 등의 프로그램에서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정순영의 생쇼]는 우리가살아가는 세상과 미디어 환경을 바라보는 환경TV의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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