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기자동차 시장이 백만대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에너지 시장조사기관인 솔라앤에너지는 9일 전세계 전기차 시장이 작년 94만대에 이어 올해 처음으로 1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각 국가 별로는 일본이 올해 약53만대로 1위를 차지했고, 미국이 약 27만대로 2위, 유럽연합이 약16만대로 3위를 기록했다.

상위 3개 지역이 전세계 전기차수요의 95%를 차지했다. 자동차제조사 별로는 프리우스로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도요타와 혼다 등 일본업체들이 전체 전기차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솔라앤에너지의 '전세계 전기차 시장전망 2011~2020'에 따르면 2015년에는 413만대, 2020년에는 1,730만대 등으로 향후 10년간 연평균 34%의 고속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남보미 기자 bmhj44@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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