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재개되는 대북확성기 내용 <영상=K Geenie 유튜브>

정부가 대북 확성기 방송을 8일 낮 12시부터 전면 재개하는 가운데 실제 방송 내용이 관심을 얻고있다.

유튜브에 공개된 대북확성기 내용에는 북한 여성의 목소리로 "김정은은 세습독재에 기생하는 인민의 원수, 북한문제 해결은 독재타도 뿐" 등의 자극적인 내용들이 담겨있다.

대북확성기 내용을 들은 네티즌 들은 "화날만 하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8월 북한의 목침지뢰 및 포격 도발로 대북확성기를 가동했다가 8·25 남북고위급 접촉 합의를 통해 방송을 중단했다.

정부는 북한의 핵실험이 '비정상적 사태'에 해당하는 만큼 합의사항 위반에 해당한다고 보고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기로 결정 내렸다.

대북확성기

 

지난해 8월 우리 측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자 북한이 포격을 벌이고 우리 측이 대응 포격을 하면서 일촉즉발의 위기까지 다가갔다.

이번에도 북한은 남측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와에 대해 극도로 민감한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4차 핵실험에 이어 남측을 겨냥한 추가 군사도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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