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정순영 기자=빅뱅의 멤버 승리가 수십억원대 사기를 당했다는 고소가 접수됐다.

5일 서울동부지검에 따르면 승리는 지난해 6월 동료 여가수 신은성으로부터 "내가 추진하는 부동산 개발 사업에 투자하면 수십억 원을 벌게 해주겠다"는 제의를 받고 2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8월에는 부동산 투자 법인의 출자금이 필요하다는 말에 5천만원을 건넸다.

그러나 부동산 개발 법인이 만들어지지 않는 등 사업이 진척되지 않자 승리는 지난달 29일 신씨를 검찰에 고소했다.

승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소속사와 관계없이 개인적으로 이번 소를 제기했다"며 "승리가 충격을 많이 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신은성은 지난 2003년 1집 ‘Go Away’로 가수 데뷔해 총 2장의 정규앨범을 발매하며 활동을 한 적이 있으나 지난해 자신 명의의 기획사는 폐업했으며 현재 연락 두절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