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은 미국의 자발적 탄소표준 협회로부터 자발적 탄소표준(VCS)의 탄소배출권 검인증기관으로 인가받아 11월 등록했다고 8일 밝혔다.

미국 자발적탄소 표준협회(VCSA)는 자발적 탄소표준 프로그램을 개발, 관리, 감독하고 심사기구운영을 감독하는 책임이 있는 독립적·비영리적 인가 기관이다.

전 세계적으로 자발적 탄소감축사업에서 인정되는 표준은 약 14개가 있으나 이 중 3개의 표준만이 일반적으로 통용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VCS는 가장 큰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며 2010년 대비 28% 증가하는 등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환경공단은 이번 美 자발적 탄소표준협회의 자발적 탄소감축사업 검인증기관 등록으로 UN기후변화협약의 CDM 검인증기관으로서 뿐만 아니라 자발적 탄소감축사업의 검인증분야까지 그 영역을 확대하게 된다.

안진주 기자 jinju@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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