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김택수 기자 =연말연시, 체감온도가 영하로 내려가는 날씨에 직장인들은 '따끈한 온천'을 떠올려본다.

이번 주말 따뜻한 물속에서 일상의 스트레스와 만성 피로를 날려버리고 싶은 이들을 위해, 경기관광공사가 최근 추천한 '온천여행지' 4곳을 주말나들이 코스로 소개한다.

▲경기 화성시 '율암온천'

경기 화성시 '율암온천'.이하 출처=경기관광공사

 

수도권 온천여행지 중 도심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 화성시 팔탄면의 '율암온천(http://www.yulam.co.kr)'이다.

예부터 율암온천 뒤편 작은 연못에서 자연용출수가 사계절 흘러내렸는데 한겨울에도 얼지 않아 마을사람들의 빨래터와 목욕터로 애용되면서 관절염에도 효과가 있다도 전해진다.

2000년 수도권 남부에서 최초로 온천허가를 받고 개발되면서, 물이 좋다는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율암온천수는 지하 700m 암반에서 용출하는 천연 온천수로 약알칼리성 성분의 부드럽고 매끄러운 수질을 자랑한다. 참나무 장작으로 불을 때 후끈하게 데워진 황토가마에 들어서면 원적외선 온열효과로 찜질을 즐기는 동안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땀을 통해 체내 노폐물이 배출된다. 숯가마와 온천욕을 즐기면 피부염과 관절염에 효과가 있고 현대인 질병의 근원인 만성피로와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경기 이천시, 온천 워터파크 '스파플러스'

경기 이천시, 온천 워터파크 '스파플러스'

 

이천 미란다호텔의 '스파플러스'는 워터파크, 스파, 찜질방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스파공간이다. 최근 산뜻하게 리모델링하고 객실까지 캐릭터룸으로 꾸며 특히 유아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를 둔 가족에게 인기가 좋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유아풀과 넓은 실내수영장 등을 갖춘 워터파크는 천연온천수를 사용하여 물놀이와 온천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찜질방에는 원적외선을 방출하여 인체의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홍맥반석과 몸에 이로운 황토와 황옥 등을 이용해 만든 다양한 시설이 운영된다.

위치는 경기도 이천시 중리천로115번길 45 (안흥동)이며, 자세한 사항은 유선전화(031-639-5116) 문의하면 된다. 

▲경기 포천시 '제일유황온천'

온천 여행지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 포천 일동온천지구로 온천욕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항상 북적인다.

유황온천은 물 1kg당 유황성분이 1mg 이상 함유하는 온천을 말하는데, 제일유황온천은 유황 함유량이 8.8mg으로 최고의 수질을 자랑한다.

수온은 온천욕을 하기에 가장 적합한 42°C여서 가열하거나 식히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넓은 욕탕과 불한증막, 옥사우나, 핀란드사우나는 물론 온천수를 이용한 수영장과 노천탕 그리고 8m 높이에서 떨어지는 폭포탕이 마련돼 있다.

최근 항산화 작용과 세포 손상 방지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기도 했다. 다만, 유황은 금속 물질을 변색시키므로 은 소재 등의 액세서리는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위치는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화동로 1210이며, 자세한 사항은 유선전화(031-536-6000)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 포천시 '신북온천리조트'

경기 포천시 '신북온천리조트'

 


신북온천리조트는 온천과 워터파크, 찜질방을 결합한 패밀리형 테마파크다. 아이들과 함께 가더라도 아무런 부담 없이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온천수는 한수 이북 지역 최초의 중탄산나트륨천으로 지하 600m에서 용출된 물을 사용한다. 수질이 맑고 깨끗한 데다 유황온천수와 달리 냄새가 없어 남녀노소 모두가 만족할 만하다.
중탄산나트륨 온천수는 피부미용과 노화방지에 좋고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간 기능 개선에 상당한 효과가 있어 미인천, 건강천, 심장천 이라고도 불린다.

위치는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덕둔리 635-3이며, 자세한 사항은 유선전화(031-536-5025)로 문의하면 된다.

geenie49@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