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북한강을 따라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춘천구간 도로가 5일 개통했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청장 정병윤)이 주최하고 춘천시(시장 이광준)가 주관하는 자전거도로 개방 축하행사가 이날 오후 강원 춘천시 서면 금산리 북한강 11공구인 문학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허천 국회의원, 이광준 춘천시장과 서울과 춘천지역 자전거 동호회원 등 500여명이 참가했다.

권 장관은 치사를 통해 "춘천은 고속도로와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아져 수도권의 핵심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며 "풍광이 최고로 아름다운 자전거도로가 생기면서 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관과 시장을 비롯해 행사 참가자들은 문학공원에서 의암댐까지 의암호 수변구간(8.5km)을 자전거를 타고 달리며 개통을 축하했다.

북한강 자전거길은 의암호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3개의 순환코스(총 75km)로 이날 개방행사 이후 이달 말까지 모든 공정을 완료해 개통할 예정이다.

안진주 기자 jinju@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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