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현지나 객원기자 = 대한민국은 인구 대비 성형수술을 많이 하는 나라라고 알려져 있다. 특히 최근에는 성장이 미처 다 끝나지 않은 10대들도 성형수술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해 10대 성형수술 비율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특히 현대사회에서는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서 외모가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인식이 강해 본격적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20살이 되기 전에 미모를 완성하고자 청소년기에 성형수술을 하는 것이다.

디에이(DA)성형외과의원 안승현 원장은 "성장이 다 끝나지 않은 청소년들의 경우 얼굴뼈를 절제하는 안면윤곽 성형이나 가슴성형수술 보다는 10대 후반이면 대부분 성장이 끝나는 눈, 코 부위 정도만 성형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청소년들의 경우 대부분 부모님에게 수술비를 지원받는 경우가 많아 이벤트 등 저렴한 금액에 현혹되어 잘 따져보지 않고 수술을 쉽게 결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격보다는 전문의의 경험, 병원의 시스템, 안전 관리 등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성형수술은 얼굴의 이미지를 바꾸는 수술이기 때문에 본인이 받을 수술 부위에 대해 충분히 고민하고 부모님과도 충분히 대화를 통해 결정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안 원장은 "처음 성형수술을 할 때 과도한 욕심으로 수술을 시행한다면 부작용 등으로 나중에 재수술을 받을 수도 있다"며 "친구나 유행, 연예인을 따르기 보다는 본인의 이미지에 맞춘 성형수술을 계획한 뒤 여러 병원을 방문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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