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70MW 규모..100만명 사용분

▲한화큐셀이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메이우드에 지은 태양광발전소 전경.(출처=한화큐셀)

 

[환경TV뉴스]김택수 기자 = 한화큐셀이 2일 미국 오스틴 에너지(Austin Energy)와 전력 구매계약(PP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한화큐셀USA는 미국 텍사스 주에 170MW 규모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며, 생산된 전력을 오스틴 에너지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텍사스 주는 일조량이 풍부한 지역으로 세계적으로 태양광발전에 좋은 입지와 환경을 보유하는 곳으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이 태양광발전소에서 연간 생산되는 전기는 약 100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한화큐셀USA는 2017년 말까지 발전소 건설을 모두 완료해 상업 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한화큐셀USA 로렌스 그린 CDO(Chief Development Officer)는 "한화큐셀의 혁신적인 기술로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해 지역 사회에 친환경 에너지를 공급하게 될 것이며, 이번 태양광발전소는 한화큐셀에서 직접 설계, 조달, 시공 등의 EPC업무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큐셀USA은 지난9월30일, 환경오염지역에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 인디애나 주로부터 환경부문 주지사상을 수상한 바가 있다.

이번 텍사스 주의 170MW 태양광발전소는 인디애나폴리스 메이우드 지역에 건설된 10.9㎿ 규모의 약 16배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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