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국립수산과학원

 


[환경TV뉴스]박현영 기자='점박이물범'을 캐릭터로 만들어 서해 수산물과 어업을 알리는 기획홍보전이 개최됐다.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서해 대표 수산물과 어업을 쉽게 알 수 있는 "범이의 신나는 서해여행" 기획홍보전을 관내 초등학교와 주요 전시장을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획홍보전은 서해 백령도에서 서식하는 점박이물범 '범이'가 집을 떠나 할아버지가 준 지도를 보면서 서해안 친구들을 만나 소개하는 내용이다. 

과학원은 물범 캐릭터와 함께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어린 세대에게 수산업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한다는 계획이다.

이 기획홍보전 내용은 범이가 인천항의 꽃게를 만나 소개한 후 대천항(주꾸미, 키조개, 대하), 군산항(넙치, 전어, 갑오징어), 목포항(민어, 참조기), 흑산도(참홍어) 순으로 다니며 각 항의 생생한 사진과 재미있는 내용으로 친구들을 소개한다.

특히 기획홍보전에서는 등장하는 캐릭터들과 함께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했고, 내용을 정리한 리플렛과 캐릭터를 수록한 책갈피도 배부하고 있다.

서해수산연구소는 관내 초등학교뿐만 아니라 요청이 있는 곳에서 '찾아가는 전시회'를 개최할 것이며, 향후 수산물과 어업은 물론 해양수산에 관계된 재미있는 소재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이희정 자원환경과 과장은 "지난 10월 초부터 관내 초등학교와 국립 과천과학관에서 전시회를 열어 호평을 받았다"며 "미래세대 청소년들에게 우리 수산물과 어업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전시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hypark@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