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애플

 


[환경TV뉴스]정택민 기자 = 애플 아이폰6S 시리즈가 오는 23일 국내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된다.

아이폰6S 시리즈는 전작인 아이폰6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4.7인치급인 아이폰6S와 5.5인치급인 아이폰6S 플러스 2종으로 판매된다.

국내 출고가는 아이폰6S의 경우 16GB가 92만원, 64GB 106만원, 128GB 120만원 등이다. 또 아이폰6S 플러스 16GB가 106만원, 64GB 120만원, 128GB 134만원 등이다.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골드, 로즈골드 등 4가지다. 

이통 3사는 지난 19일부터 아이폰6S 시리즈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19일 당일 이통 3사 모두 1차 예약 물량이 매진됐으며 2차 및 3차 예약이 진행 중이다. 업계는 지난해 아이폰6 1차 물량이 10만대 이상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아이폰6S도 비슷한 물량이 풀렸을 것으로 보고 있다.

22일 현재까지 이통 3사가 아이폰6S에 책정된 공시지원금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공시지원금은 판매 당일인 23일 공개될 예정이다.

뽐뿌, 클리앙 등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공시지원금에 대한 기대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정한 공시지원금의 상한선은 33만원이지만 실제 이통사들이 책정하는 지원금은 이보다 훨씬 낮은 20만원대가 대부분이다. 이마저도 10만원 이상의 고가 요금제에만 적용되며, 3만원대 저가 요금제의 경우 지원금이 10만원도 채 안되는 경우도 있다.

이 때문에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공시지원금 대신 '선택약정할인제도'가 더 낫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선택약정할인제도는 해외에서 휴대폰을 구매하거나 공기계를 산 경우, 기존 휴대폰 약정기간이 끝난 경우 공시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나온 제도다. 

이 제도를 이용하면 공시지원금 대신 요금제를 통해 할인혜택을 얻을 수 있다. 이용 요금을 기준으로 20%가량 할인된다. 

예를 들어 SK텔레콤의 T끼리 요금제 중 35요금제로 2년 약정을 가입하면 매달 6160원씩 할인되며 이를 모두 합하면 14만7840원이다. 100요금제의 경우 매달 1만6720원씩 모두 40만1280원이 할인된다.

공시지원금 대상자도 가입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공시지원금을 포기해야 한다. 또 선택요금할인을 받는 이용자가 계약기간 이전에 해지할 경우 위약금을 내야 한다.

이통사 관계자는 "단말기에 책정된 공시지원금이 낮을 경우 선택약정할인이 더 저렴할 수 있다"면서 "다만 공시지원금액이 단말기마다 다른 데다가 중도 해지 시 위약금을 부담하는 위험도 따르기 때문에 잘 비교하고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다만 이통사와 상관없이 이미 해외 매장이나 구매대행을 통해 아이폰6S 시리즈를 구매한 경우라면, 공시지원금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선택약정할인제도를 고르는 게 일반 가입보다 더 유리하다.


SK텔레콤의 선택약정할인 요금제별 할인액. 출처=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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