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현지나 객원기자 = 예로부터 오리는 '날개 달린 소' 라 불리어 왔다. 백색육의 영양학적 장점과 적색육의 미학적 장점을 동시에 보유한 동물이 바로 오리다. 영양학적으로 살펴보면 불포화지방산의 함유율이 높고, 필수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이로 인해 체내의 독소를 제거해 주는 효과가 탁월하고 피부탄력과 재생능력을 촉진시키는 효능이 있다.

이에 못지않게 닭고기는 쇠고기나 돼지고기에 비해서 콜레스테롤 함량이 낮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들도 비교적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육류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닭다리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성장기 어린아이에게 특히 권하는 부위라고 한다. 이 외에도 닭의 뼈로 진한 육수를 우려내 마시면, 몸살감기에도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런 가운데 다양한 오리, 닭 요리로 방송은 물론, 뛰어난 맛으로 손님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장수각 오리(blog.naver.com/young99_ahn)' 가 호평을 받고 있다. '장수각' 이란 평안남도 유명 향토 음식점 명으로 "몸에 좋은 요리를 드시고 장수하세요." 라는 뜻으로, 이 곳의 안영자 요리사는 요리 전문 특설 학교에서 요리사 양성 과정 2년을 수학하였는데, 1년 동안은 농사를 지으면서 재료의 맛과 향, 특성 등을 몸으로 체득하면서 이론 공부를 하였고, 그 이후 1년 동안은 강도 높은 요리 실습을 마친 후 20년간 고급 요리사로 활동하였다. 고급 요리란 재료 본연의 맛과 향을 살린 요리를 말하는데, 동서양의 식 재료 및 조리법을 병행으로 연구하여 최고의 맛을 내도록 요리 및 조리법들을 개발하였다.

 

'장수각' 안영자 요리사의 요리 철학은 재료간의 궁합을 고려하여 재료 본연의 맛과 향을 살린, 건강을 지켜주는 요리를 만드는 것이다. 안영자 요리사는 "좋은 요리를 만들려면 많은 이론적인 공부와 경험이 필요합니다. 식 재료의 맛을 제대로 인지하고 재료간 궁합과 요리간 궁합도 볼 줄 알아야 하죠. 어떻게 조리하는 것이 맛을 좋게 하는지 끊임없이 연구해야 합니다." 라며 자신의 요리 철학을 밝혔다.

2014년 올리브TV 프로그램 '한식대첩2'에서 처음으로 북한 팀을 구성하려고 할 때, 안영자 요리사는 (사)북한 전통음식 문화 연구원에서 북한 고급 요리 90여 가지를 강의 중 이었다. 그것을 계기로 북한 대표팀으로 출연한 안영자 요리사는 북한 요리에 대한 소개와 자신만의 독특한 요리를 선보여 많은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 냈다. 또한, 안영자 요리사는 10월 20일 방영된 'MBC 생방송 오늘 저녁' 에서 북한 고급요리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보이며 닭고기와 쌀을 같이 찌는 '닭고기 약밥' 을 만들어 보였다. 이 외에도 자극적이지 않으며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자랑하는 북한의 보양식 (닭고기 온반, 닭고기 오이지 볶음, 닭고기 토마토 조림) 들에 대한 소개도 이루어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안영자 요리사는 "양념의 맛이 아닌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한식이라면 세계화가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  20년간 재료의 좋은 맛과 향을 살린 요리를 하여왔고, 앞으로도 MSG 나 양념이 강한 자극적인 요리가 아닌 건강식이자 보양식인 요리를 많이 선보일 것" 이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전화 (031-903-5522) 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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