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서울시 240개 공공기관 '탄산 판매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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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TV뉴스]김택수 기자 = 오는 11월부터 서울시 공공기관·지하철에서 탄산음료가 사라진다.

20일 서울시는 시청·25개 구청 청사·지하철 역사·보건소 내 자판기에서 콜라, 사이다 등 당분을 포함한 음료와 레드불 등 에너지음료를 판매 금지한다고 밝혔다.

탄산음료 과다 섭취로 인한 영양소 섭취 불균형과 비만 등을 예방한다는 취지로, 연말까지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민간 위탁 자판기까지 단계적으로 판매를 제한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놀이시설인 서울대공원, 어린이대공원에서도 우선 시에서 운영 중인 자판기에서 탄산음료를 다음달부터 없애고, 나머지 위탁 운영 자판기는 2016년 재계약 시 이를 계약조건에 넣을 계획이다.

한편 민간운영인 지하철 9호선은 자판기 탄산음료 진열 비율을 현 20%에서 10%이하로 줄이도록 시는 권고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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