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스트림 영상 캡처

 


[환경TV뉴스]정택민 기자 = 미니카란 자동차를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나 실내장식 용도에 맞게 축소한 모형이다. 그렇다면 반대로 미니카를 실제 자동차 크기로 만든다면?

일본 모형업체 타미야는 18일 도쿄 오다이바에 있는 자동차 테마공원 '메가웹'에서 자동차와 같은 크기의 미니카 콘셉트 모델을 공개했다.

이 모델은 지난 6월에 타미야가 발표했던 '미니카 실차화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된 차로, 타미야가 실제로 판매 중인 미니카 '에어로 아반테'를 모델로 했다. 

타미야의 미니카는 모터와 건전지를 넣고 주행하는 방식으로 1982년 처음 출시됐다. 1990년대 일본과 우리나라에서 인기를 끌었으며 현재까지 1억7500만대가 넘게 팔렸다. 

이날 메가웹에서 공개된 실차 크기의 에어로 아반테는 차체 길이 4.65m에 폭 2.8m, 높이는 1.44m다. 운전자 1명만 탑승이 가능하다.

바디(차체 외형) 뿐만 아니라 미니카 특유의 범퍼와 범퍼에 달리는 롤러까지 재현했다.

엔진은 공냉식 4기통 4행정 1.6ℓ 엔진을 탑재하고 4단 수동변속기를 갖췄다. 최고속도는 시속 180㎞다.

이날 언론 공개행사를 마친 실차 크기의 에어로 아반테는 메가웹 실내 전시관에 전시돼 일반 관객들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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