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 "환경TV 역할과 사명 막중. 위상 제고되어야"

환경TV 개국 15주년 기념식 및 매체 설명회

 


[환경TV뉴스] 박현영 기자= '15년을 넘어 새로운 15년으로'

지난 2001년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통한 지속가능한 사회를 기치로 내걸고 출범한 환경TV가 올해로 개국 15돌을 맞았다. 

출범 15년이 지났지만 출범 당시에도, 그리고 15년이 흐른 지금도 방송통신위원회에 등록된 370개 넘는 '프로그램 공급자(PP)' 가운데 '환경'을 전문으로 하는 방송사는 환경TV가 유일하다. 

이에 환경TV는 15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 라벤더홀에서 개국 15주년  'ECOTV 15+' 기념식을 열고 '환경'에 대해 성찰해 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환경TV 개국 기념식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정연만 환경부 차관, 손경식 CJ그룹 회장, 최열 환경재단 대표 등 정.관.재계와 시민사회를 어우르는 각계각층의 유력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왼쪽부터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손경식 CJ그룹 회장. 정연만 환경부 차관

 


미래 '화두'는 환경....공감을 넘어 실천으로
김무성 대표 "환경TV 역할과 사명 막중. 위상 제고되어야"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인사들이 모두 공감한 것은 역시 환경 문제였다.

정계를 대표해 축사를 맡은 김무성 대표는 축하에 앞서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로 대변되는 '지구의 위기'와 '인류 생존' 문제를 지적했다. 

정부가 지난 2월 발표한 '기후변화 보고서'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기온 상승과 해수면 상승, 폭염과 가뭄 등 환경 문제를 일일이 열거하며 다가올 환경 위기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특히 점점 심각해져가는 가뭄으로 인한 물부족은 이미 다가올 '미래'가 아닌 '현실'이다.

김 대표는 이와 관련 "이제 인간과 자연의 상생을 위한 길을 모색할 때가 왔다"며 "환경이 살아야 우리의 미래도 있다는 각오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내일을 만들어 가는 데 온 노력을 집중해야 할 때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환경TV가 지난 15년간 환경과 발전의 균형점을 찾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실현하는데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데 환경TV가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김 대표는 15주년을 맞은 환경TV의 미래에 대해 "앞으로 환경TV에 주어진 역할과 사명이 막중할 것이고 그 위상 또한 제고 될 것이고 또 그렇게 되어야 한다"는 격려와 덕담의 말도 잊지 않았다.

"환경 문제 누구 하나 노력으로는 안돼"
손경식 CJ회장 "환경TV같은 선도적 매체가 노력해야"

대한상의 의장을 지낸 손경식 CJ 회장의 인식도 김 대표와 다르지 않았다. 

손 회장은 "환경 문제에 대한 경고는 이미 오래전부터 있어 왔는데 환경 문제 해결은 누구 하나의 노력으로 나아질 수 없다"며 "모든 사회 구성원의 인식 전환과 적극적인 실천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tvN 등을 산하에 두고 있는 국내 최대 컨텐츠업체 CJ 수장인 손 회장은 "환경TV같은 선도적인 미디어의 노력에 힘입어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전환이 이뤄지고 있음은 다행"이라며 "환경TV가 친환경 리더로서 환경 패러다임의 변화를 선도하는 미디어, 지속가능한 희망을 제시하는 미디어가 되달라"고 당부했다. 

손 회장은 그러면서 "기업 역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친환경적이고 윤리적인 경영에 매진할 것을 약속드린다"는 각오를 밝혔다.

환경 관련 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환경부 정연만 차관도 "환경의 가치는 현세대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환경과 경제가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등불이 되달라"고 환경TV에 대한 기대와 부탁의 말을 전했다.

"100년된 나무 자르고 다시 키우려면 다시 100년 필요"

환경운동 1세대로 시민사회를 대표해 축사에 나선 최열 환경재단 대표의 축사도 짧지만 강렬했다.

최 대표는 "우리가 100년 된 나무를 자르는 데는 불과 몇십 초 밖에 걸리지 않지만 그 100년 된 나무를 대신하려면 다시 100년을 기다리는 수 밖에는 없다"는 말로 환경을 훼손하긴 쉬워도 이를 다시 복구하려면 지난한 노력과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 대표는 그러면서 "이런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별로 없지만 잘 알고 있음에도 이런 행태가 변하지 않는 것은 이유가 있다"며 언론과 방송의 역할을 재차 강조했다.  

이와관련 최 대표는 "단 하나라도 우리 국민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방송을 만들고 그 방송이 단 몇 사람이라도 사람들의 삶을 바꾸고, 그러면 사회가 변화되고 모든 것이 달라질 수 있다"며 "환경TV가 그런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왼쪽부터 박진열 환경TV 미디어부문 사장. 최열 환경재단 대표

 

 

박진열 환경TV 사장 "탄소 배출은 재앙..에너지 문제에 천착할 것"
김기정 환경TV 대표 "정확하고 깊이있는 뉴스로 변화 이끌어 낼 것"

환경TV에 대한 각계각층의 격려와 질책, 기대에 대해 환경TV 임직원도 국내 유일 환경.에너지 전문 채널로서 '더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국일보 사장을 지낸 박진열 환경TV 미디어부문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세계 각국이 화석연료를 태우며 배출하는 엄청난 탄소로 인해 지구촌 곳곳에서 재앙이 발생하고 있다"며 "환경 보호에서 더 나아가 에너지 문제에 더 깊은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지속 성장을 보장하기 위해 화석 연료 사용 감축과 신재생 에너지 개발 등을 유도하는데 환경TV가 앞장 설 것을 약속한다"며 "기념식 참석자 가운데 낯익은 분들이 계시다. 환경TV의 이같은 노력에 열렬한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김기정 환경TV 대표도 "그동안 환경 보전과 환경 기술 발전상 등 환경 관련 분야에 집중해 왔는데 앞으로는 전체 생산 콘텐츠 가운데 에너지 부문을 확대하고 보다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으로 의식의 변화를 이끌고 공감대를 확산하겠다"고 환경TV의 지향점과 포부를 밝혔다.

환경TV 매체 설명회 김기정 대표

 



2001년 설립한 환경TV는 출범 초기부터 품질 높은 프로그램 제작으로 2005~2008년까지 공익채널로 지정되는 등 환경전문 채널로서 입지를 굳혀 왔다. 

프로그램 제작과 아울러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국내 유일의 환경영화제인 '에코필름어워즈'와 '환경사진제' 등 다양한 환경 행사들도 함께 개최해 오고 있다.

환경TV는 2012년 2월 온라인 뉴스미디어 '그린포스트코리아(현 환경TV뉴스)'를 창간하면서 온.오프 라인을 아우르는 종합 매체로 자리 잡았고, 지난 7월, 환경·에너지 매체로는 유일하게 네이버 '뉴스스탠드'에 진입하는 등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환경·에너지 전문 미디어로 인정을 받고 있다. 

 


환경TV 개국 15주년 기념식 및 매체 설명회에 참석해 축하해준 고마운 분들의 명단입니다.

<정·관계 및 유관기관(이하 가나다 순)>

강영실 한국수자원관리공단 이사장
권영석 환경공단 본부장
김 균  화학물질안전원 원장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최고의원
김상배 국립생물자원관 관장
김성회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김일수 구미시청 사무소장
김승겸 한국원자력문화재단 실장
김양수 해양수산부 대변인
김영호 한국한전기술 상무
김영우 새누리당 국회의원
김용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
김은국 서울특별시 인터넷뉴스 팀장
김정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이사
김호성 한국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
김태엽 한국환경공단 과장
김학용 새누리당 국회의원
남광희 환경부 대변인
남유진 구미시장
박구원 한국전력기술 대표이사
박보환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박진호 대한석유협회 언론홍보 팀장
박동민 대한상공회의소 상무
박선규 영월군수
백 훈  한국수력원자력 실장
서우락 해양환경관리공단 팀장
연영진 해양수산부 실장
윤승준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센터장
윤형민 한국지역난방공사 실장
이시진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이영수 한국환경정책평가원 본부장
이재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
임광희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본부장
전용원 대한석유협회 회장
정연만 환경부 차관
정현숙 기상청 대변인
최계운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황진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

<재계>

강상용 아시아나항공 팀장
고민균 비플라이소프트 상무
김교식 아시아신탁 회장
김근교 포스코 그룹장
김동건 동부그룹 홍보부장
김범성 SPC그룹 상무
김병수 두산그룹 부사장
김상수 LG U+ 상무
김세영 금호아시아나그룹 상무
김승범 오뚜기 실장
김재식 현대산업개발 사장
김주하 NH농협 은행장
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이사
김진우 KBF 대표이사
김태형 현대모비스 차장
김현범 NH 농협은행 팀장
권성준 LG U+ IPTV사업담당 부장
노승만 삼성그룹 부사장
노재용 삼성SDI 부장
박경택 금호아시아나그룹 과장
박동수 KT 상무
박상영 광동제약 전무
박세훈 한라그룹 부사장
박일경 한성기업 사장
박종국 한화그룹 부장
박진영 현대자동차그룹 부장
박찬하 한미약품 이사
박치수 교보생명 상무
박헌영 LG생활건강 상무
백재봉 삼성안전환경연구소 소장(부사장)
변웅준 풀무원 차장
서동면 삼성그룹 상무
성원제 KT 상무
소순영 생명보험협회 부장
신기용 한화건설 팀장
신동휘 CJ대한통운 부사장
심경섭 한화호텔&리조트 사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왕태욱 신한은행 부행장
유동수 현대중공업 과장
유봉석 네이버 이사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윤상우 삼성SDS 전무
윤태림 대신증권 팀장
이달수 신한금융지주 팀장
이동준 코리아골프앤아트빌리지 회장
이상현 현대오일뱅크 과장
이종섭 삼성물산건설 부장
이준택 SPC그룹 팀장님
이준희 보령제약 이사님
이한구 LG그룹 부장
이항수 SK그룹 전무
이희주 한국투자증권 상무
임경환 비플라이소프트 사장
임동욱 일신화학 회장
임우근 한성기업회장
장영식 현대제철 부장
장윤경 현대모비스 상무
전명은 씨앤엠 팀장
정무영 쌍용자동차 상무
정성호 대림산업 부장
정원호 대상 과장
정철상 한진중공업 상무
조수연 하나금융투자 상무
조일래 삼성생명 상무
조철제 KT 팀장
주세연 NH 농협은행 팀장
최선목 한화그룹 부사장
최세영 쌍용건설 부장
최영익 KT 실장
최장원 종근당 상무
최진호 동부그룹 상무
탁용석 CJ헬로비전 상무
하주호 신라호텔 상무
하중석 삼성증권 팀장
한광섭 삼성물산건설 전무
한상진 씨앤엠(IHQ) 전무
한종희 CJ대한통운 팀장
홍성무 한국환경공단 팀장
홍성일 풀무원 실장
홍순강 동국제약 전무
홍장군 코리아골프앤아트빌리지 실장
황희수 코오롱 이사
홍진숙 포스코 그룹장

<학계·언론계 및 NGO>

구원모 전자신문 대표이사
길재홍 아름방송 이사
김재범 UNEP 한국위원회 대표
김재옥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
김진우 연세대학교 교수
김 찬  조선닷컴 대표이사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 회장
나종학 현대HCN 영업총괄 과장
도형래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사무총장
박영상 한양대 교수
배경수 충북방송 상무이사
송재조 한국경제TV 대표이사
오유경 KBS AVE 사장
유정석 현대HCN 대표이사
이만의 로하스코리아포럼 이사장
이문태 IPTV협회 본부장
이미경 환경재단 사무총장
이상은 아주대 교수
이우성 환경TV 고문
이종인 성공회대 교수
임동영 녹색전국연합 회장
전용주 씨엔엠(IHQ) 대표 
정창영 삼성언론재단 이사장
조길영 국회환경포럼 사무총장
주 홍  상암커뮤니케이션즈 대표이사
최용훈 한국케이블TV 광주방송 대표이사
최 열  환경재단 대표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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