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고려대기환경연구소

 


[환경TV뉴스]정택민 기자 = 올해 들어 백두산에 내린 첫눈이 인공위성을 통해 관측됐다.

고려대기환경연구소는 지난 3일과 4일에 걸쳐 백두산에 내린 적설을 위성으로 관측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소 측에 따르면 1일과 2일 눈이 많이 내린 후 구름이 걷히면서 백두산에 쌓인 눈이 드러났다. 

높이 2744m에 달하는 백두산의 고지대(2000m 이상 지점)는 주변의 평지 기온보다 대체로 15도가량 낮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9월 말부터 산발적으로 눈이 내린다.

연구소 관계자는 "화산폭발 후 분화구로 형성된 천지는 수온이 높기 때문에 눈이 바로 녹아 식별할 수 있었다"면서 "천지는 약 한달 후 결빙되며 내년 5월 후에나 녹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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