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월드카팬스

 


[환경TV뉴스]정택민 기자 = 기아자동차가 개발 중인 테스트 차량으로 추정되는 차가 오스트리아의 알프스에서 포착됐다.

해외 자동차매체인 월드카팬스(Worldcarfans)는 2일(현지시간) 해당 사진을 공개하면서 이 차의 이름이 '니로'(Niro)라고 주장했다.

니로는 기아차가 2013년에 처음 공개했던 콘셉트카의 이름이기도 하다.

월드카팬스는 니로가 유럽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소형 크로스오버(Crossover) 형태의 차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크로스오버는 자동차 1대에 2가지 이상의 성격을 집어넣은 것을 말한다. 

주로 미니밴으로 분류되는 MPV(Multi-Purpose Vehicle)나 소형 SUV로 분류되는 CUV(Crossover Utility Vehicle)도 크로스오버에 속한다.

유럽에서 최근 두각을 보이는 크로스오버 차량은 기존 차량에 왜건처럼 짐칸을 넓히거나 SUV처럼 비포장도로 주행성능을 강화하는 형태다. 폭스바겐 골프 스포츠밴이나 볼보 크로스컨트리, 메르세데스벤츠 GLA 등이 이에 속한다.

월드카팬스는 기아차가 골프 스포츠밴을 경쟁 대상으로 보고 씨드(현대 i30의 형제모델인 유럽 전용모델)를 기반으로 니로를 개발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또 현대차와 기아차가 그동안 ix25나 Kx-3를 중국에 내놨지만 세계시장을 염두한 차가 아니었다면서 니로가 그 대안이 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월드카팬스는 니로가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나올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했다면서 내년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월드카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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