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저탄소 녹색성장 자전거도로 확충에 나선다.

제주시는 매년 증가하는 자전거 하이킹 관광객 및 지역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에너지 절약과 저탄소 녹색도시 실현을 위해 자전거도로 인프라 구축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구축사업은 국가 자전거 기본계획 확정노선(2010.6)을 토대로 2010~2019년까지 10개년 동안 300억원을 투자해 해안도로 일원에 자전거도로 설치 계획에 따라 추진하는 사업이다.

금년도에는 총사업비 16억5300만원을 투자하는 '세화~평대' 구간 6.9㎞에 대해 오는 6월부터 2012.4월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추진 중인 '하도~세화' 구간 7.7㎞와 2009년도 시범사업으로 시행한 자전거도로 3㎞를 포함해 전용 자전거도로의 길이는 총 17.6㎞가 된다.

제주시 건설과 조용보 과장은 "본 공사가 완료되면 하이킹 관광객 및 지역주민들이 성산일출봉과 해녀박물관, 별방진 등 관광명소를 자전거로 찾을 수 있으며, 수려한 해안경관을 벗삼아 관광과 여가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윤 기자 amigo@eco-tv.co.kr

amigo@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