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김택수 기자 =지난 8월 생산자물가가 5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며 두달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에 농림수산품 물가는 오른 반면 국제유가 하락으로 공산품 물가가 전체 물가지수를 낮추는 역할을 했다.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8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0.88로 7월 101.40보다 0.5% 떨어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4% 내려 사실상 지난해 8월 이후 13개월 동안 하락세인 셈이다.
생산자물가는 통상 도매물가로,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되는 상품과 서비스를 말하며 소비자물가에는 1~2개월 후 반영된다.
농림수산물은 생산자물가는 0.2% 올랐다. 농산물 중에서는 시금치가 116.0%나 급등했고 양파는 22.3% 올랐다. 반면 축산물 중 돼지고기는 3.9% 내렸고 닭고기는 8.3% 떨어졌다.
공산품은 0.9% 내렸다. 석탄 및 석유제품이 5.8% 하락했고 화학제품도 2.2% 내렸다. 전력·가스·수도는 0.4% 떨어졌다.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가공 단계별로 구분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하락했다.
geenie49@eco-tv.co.kr
김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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