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현지나 객원기자 = 전동킥보드는 최근 들어 개인용 친환경 이동 수단으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무더위로 한 발짝도 떼기 힘든 여름날이나, 어떤 이유로든 오래 걷기 힘든 날에, 집에서 충전만 해두었다가 쓰면 교통비를 많이 절약할 수 있다. 그리고 부피와 무게도 들고 다니기에 부담이 없는 수준이다.

전동킥보드는 T자형 손잡이를 주행 시 펼쳐 잡고 달리고, 보관하거나 들고 이동할 때 접을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길이는 손잡이를 접었을 때 1m 정도다. 최대 시속은 25~40km, 주행 거리는 20~50km다.

 

위와 같은 특성 상, 전동킥보드는 출퇴근과 레저 겸용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전동킥보드를 비롯한 1인 이동 수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제품군 시장 규모가 지난해 300억 원 규모로 성장했는데, 업계 관계자들은 올해 들어 이 규모가 500~600억 원 정도로 더 성장하리라 전망한다.

이러한 가운데 전동킥보드 업체 EGK㈜에서, 외형 디자인·내부 설계·품질 관리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아 신생 브랜드 ‘유로휠’을 출범시켰다. 유로휠은 단순 수입 판매가 아닌, 주요 부품 선택부터 조립 공정에 직접 관여한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타사 제품들과 품질 차별화를 선언했다.

유로휠(www.eurowheel.co.kr) 김태훈 대표는 "현재 제작되는 수많은 전동 제품에 대한 고객 불만 사항은 대부분 기계적인 성능과 관련이 있다. 유로휠은 불만 사항을 별도로 수집해 제품 설계에 적극 적용하며, 소비자가 전국 어디서나 균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A/S망 구축을 판매망 확보보다 먼저 진행하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의 방침에 따라, 유로휠은 국산 허브베어링만을 사용하며, 조립 품질 향상을 위해 볼트 전수 풀림 방지 처리를 거친다. 대용량 배터리는 수명과 성능 확보를 위해 삼성 배터리셀을 쓴다. 주요 부품과 특정 부품에 대해서는, 소비자가 최단 시간 내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수리가 아닌 1대 1 리퍼 교체를 해준다. 또한, 서울 지역 3개 지점, 서울 외 2개 지점에 서비스센터를 먼저 확보해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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