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FCA코리아

 


[환경TV뉴스]정택민 기자 = 한때 SUV 차량의 고유명사로 통했던 지프가 자사 최초의 소형 SUV를 국내에 출시했다.

지프의 국내 수입유통사인 FCA(피아트-크라이슬러 그룹)코리아는 소형 SUV '지프 레니게이드'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프가 국내에 선보이는 최초의 소형 SUV 차량이다. 지프는 그동안 중형급 이상의 SUV만을 국내에 판매해 왔다.

지난해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됐던 지프 레니게이드는 이탈리아 업체인 피아트가 미국 업체인 크라이슬러를 인수한 이후 글로벌 프로젝트로 개발한 최초의 지프 브랜드 차량이다.

피아트의 소형 CUV 차량인 '500X'와 같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지만 비포장도로나 산악 코스 등 오프로드 주행에 중점을 둬 500X나 기존의 도심형 SUV와 차별점을 가졌다.

유럽 스타일로 세팅된 서스펜션을 갖춰 민첩하고 정교한 핸들링이 가능하며, 차체 구조가 탄탄해 오프로드 주행과 코너링이 안정적이라고 FCA코리아는 설명했다.

국내에 출시되는 모델은 2륜구동(FWD) 모델인 론지튜드 2.4 가솔린과 4륜구동(AWD) 모델인 론지튜드 2.0 디젤 AWD, 리미티드 2.0 디젤 AWD 등 3종이다.

2륜구동 모델은 최고출력 175마력의 2.4ℓ급 가솔린 엔진을, 4륜구동 모델에는 최고출력 170마력의 2.0ℓ급 터보 디젤엔진을 갖췄다.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으로 가솔린 모델이 10.0㎞/ℓ, 디젤 모델이 12.3㎞/ℓ다.

가격은 2륜구동인 론지튜드 2.4가 3480만원이며, 4륜구동의 경우 론지튜드 2.0이 3990만원, 리미티드 2.0은 4390만원이다.

지프 레니게이드는 올해 연말까지 개별소비세 5% 인하를 적용해 당분간 200만원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개별소비세가 인하된 가격은 론지튜드 2.4가 3280만원이며, 론지튜드 2.0이 3790만원, 리미티드 2.0은 41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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