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만에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구제역 의심신고는 지난 4월21일 경북 영천에서 돼지농장을 끝으로 잠잠했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경북 포항의 한우농가에서 한우 한 마리가 31일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여 농장주가 포항시에 이를 신고했다고 농림수산식품부가 이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 농장에서 사육 중인 14마리 한우 가운데 1마리가 이날 오전 침을 흘리며 사료를 먹지 않는 것이 관찰돼 경북도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서 정밀검사를 벌이고 있다.

이 농장의 주인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중국 베이징 등을 여행했고, 입국 시에 공항에서 소독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검역검사본부의 정밀검사 결과는 내달 1일 오전에 나올 예정이다.

남보미 기자 bmhj44@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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