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투브/CarolCollection

 


[환경TV뉴스]김택수 기자 = 환경과 동물을 사랑한 나머지 바다 속에서 돌고래들과 어우러져 출산계획을 세운 미국 하와이 여성이 화제의 주인공이다.

하와이 빅 아일랜드 섬에 사는 도리나 로신 씨는 임신 38주차로 분만을 앞두고 있다. 최근 빅 아일랜드 섬 앞바다에서 돌고래 2마리와 출산 예행 연습 중인 그녀는 간단한 스노클 장비를 갖추고 연습하는 장면을 지난 1일 유튜브에 공개했다.

부창부수라 했던가. 함께 사는 남편 마이카 선이글 씨 역시 바다 속에서 돌고래들 축복 속에 출산하는 계획을 동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녀의 출산 장면은 영국의 영화 제작자 케이티 파이퍼의 다큐멘터리에도 담길 예정이다.

반면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미국의 한 의학저널리스트는 "하와이 앞바다에 사는 백상어가 분만 시 배출된 피와 배설물 냄새를 맡고 다가올 위험이 있으며, 돌고래 수컷은 새끼 상어나 작은 알락돌고래를 작아 먹을 정도로 공격적"이라며 경고했다.

아울러 갓 태어난 아기가 수중에서는 첫 호흡을 할 수 없어 태아와 산모에게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다고 의학계는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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