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한민국 수도기술 대전 결과 발표

[환경TV뉴스]박순주 기자= 우리나라 최고의 상수도 기술을 발굴·육성하는 ‘2015 대한민국 수도기술 대전’ 결과 자가 발전형 원격 제어밸브 등 우수 기술 5건이 선정됐다.

K-water(한국수자원공사)는 25일 한국상하수도협회와 공동으로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2015 대한민국 수도기술 대전’시상식을 개최했다.

대한민국 수도기술 대전은 K-water와 한국상하수도협회가 수도분야 우수기술과 아이디어 발굴로 국내 물 산업 육성과 수요자와 공급자 간 연결과 우수기술 활용 확대를 목적으로 주최했으며, 올해 8회째를 맞았다.

그동안 총 69건의 우수 기술이 선정돼, 실용화는 물론 판로 확대의 지원을 받고 있다. ‘2015 대한민국 수도 기술 대전’은 K-water 물 종합 포털사이트인 워터피디아(www.waterpedia.net)로 공모해, 관망·공정·설비 3개 분야 총 117건의 기술이 접수되는 등 많은 참여가 이뤄졌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5건의 우수 기술을 선정했으며, 환경부 장관상, K-water 사장상, 상하수도협회장상을 수여했다.

환경부장관상에 선정된 ‘자가 발전형 원격제어밸브’ 기술은 수도 관로의 압력을 이용, 별도의 전원공급 없이 발전기를 가동해 밸브는 물론 유량계 등 주변 설비에도 전력공급이 가능한 제품으로, 정전에 대한 우려 없이 적은 비용으로 원격제어 관망관리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

출처-pixabay

 

이외에도 밸브와 신축관을 일체화한 가동형 제수밸브 등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기술들이 선정됐다.

올해는 물 산업 종합 박람회인 ‘2015 워터 코리아(WATER KOREA)’ 전시회장에 특별관을 만들어 수도기술 대전으로 발굴한 우수기술과 제품을 전시한다.

수요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 육성과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의 높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K-water는 발굴된 우수한 수도 기술을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운영 중인 ‘K-water 성과 공유제’와 연계해 제품의 실용화와 사업화가 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K-water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127억원의 기술개발 사업비를 지원하고, 101건의 기술 개발을 수행한 바 있다.

김재복 K-water 수도사업본부장은 “세계 물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ICT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물관리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고, 이를 위해서는 우수한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과의 기술교류와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K-water 동반성장 지원 제도를 확대해 중소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arksoonju@naver.com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