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서울시

 


[환경TV뉴스]박현영 기자 = 북유럽에서 선풍적인 열풍을 불러온 '노르딕워킹'을 서울숲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는 시민의 건강한 여가활동을 위해 10월부터 서울숲에서 '노르딕워킹교실'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노르딕워킹은 스틱을 이용해 썰매를 탈 때처럼 땅을 밀어내듯 걷는 것이다. 북유럽에서 시작돼 유럽 전역으로 퍼진 후 전세계로 알려졌다.

노르딕워킹은 일반워킹보다 심장박동수와 상·하체 근육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에너지소비량을 증가시켜 운동 효과가 뛰어나다. 허리와 무릎 등의 관절 부담이 감소돼 통증 완화와 척주기능 강화에 효과적인 운동으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서울숲 노르딕워킹 교실'은 10월부터 2개월 코스로 운영한다. 교육인원은 총 60명으로 주2회 2개월코스  2개반 30명씩이다. 신청자에게 노르딕워킹 스틱을 무료로 대여된다.

이 프로그램은 노르딕워킹 독일협회(NWI Deutschland) 헤드코치 자격을 취득한 전문 강사가 교육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성동구 보건소 협조로 이용자 건강스크리닝도 실시해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다.

이춘희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서울숲 노르딕워킹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보다 많은 시민들이 아름답고 울창한 도시숲을 걸으며 건강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숲은 총 연장 9.3㎞의 3가지 산책코스가 있으며 한강과 연결돼 있다.  한강을 통해 남산 등 다양한 지역 코스로 연계가 가능해 노르딕위킹을 즐기기에는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서울숲 노르딕워킹교실'을 9월 1일부터 서울숲공원홈페이지(parks.seoul.go.kr/seoulforest)를 통해 60명 신청자를 모집한다. 문의는 서울숲공원관리사무소(02-460-292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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