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현지나 객원기자 = 부산 시민들이 선호하는 데이트장소로는 해운대, 광안리가 대표적이다. 모두 다양한 업종들이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는 대형 상권들이다.

그런데 누구나 한 번쯤은 떠올리는 위 2곳이 아닌, 요즘 부산의 핵심 신흥 상권으로 자리매김하는 장소가 있다. 바로 센텀시티다.

해운대와 광안리 사이쯤 위치한 센텀시티는 영화의 전당과 벡스코, 큰 규모를 자랑하는 신세계백화점이 입점해 있어 관광객들의 필수코스임은 이제 두말할 나위가 없을 정도다. 굳이 비교해보자면, 서울 압구정, 청담동, 가로수길과 견줄 수 있다.

 

센텀시티는 그야말로 부산의 새로운 유행이 시시각각 만들어지는 곳으로,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숱한 카페, 식당, 와인바, 술집 등은 실시간으로 도태될 수밖에 없다.

특히 센텀시티는 회사가 밀집한 지역이기 때문에, 입맛 까다로운 '까도남', '까도녀'와, 가성비에 민감한 실속파들의 입맛을 사로잡아야 하니, 요리사들에게는 일종의 전쟁터와도 같은 장소다.

이런 곳에서는 몇 년 만 버텨도 진정한 센텀시티 맛집으로 인정을 받을 정도인데, 이런 센텀시티 상권에서 제이마린은 2년차에 접어들며 입소문을 얻어 센텀시티맛집 베스트에 꼽힐 정도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술집이다.

센텀시티술집 제이마린에서 내세우는 강점은, '한여름밤의 꿀과 같은 시원한 맥주 맛'이다. 제이마린에서 제공하는 생맥주는 탁월한 온도 유지 과정을 거치며, 물이 한 방울도 섞이지 않아, "예전에 먹던 맥주는 모두 거짓말처럼 느껴질 정도"이며 "말 그대로 프리미엄의 맛"이라는 것이 제이마린 관계자의 말이다. 다양한 맥주 이외에, 소주와 위스키도 주문이 가능하다.

센텀시티 술집으로서 제이마린의 또 다른 강점은, 한곳에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2가지 컨셉이다. 와인바 같은 로맨틱한 분위기, 그리고 펍 같은 캐주얼한 분위기를 통해, 연애를 시작하는 연인의 달콤한 데이트 장소로도 잘 알려져 있다. 테라스가 통유리로 연출돼 있어 시각적인 만족도가 더욱 높아지며, 가끔씩 버스킹이 열리기도 한다.

호남형인 젊은 대표의 유쾌함이 매장 여기저기에 반영된 것인데, 매장에서는 비어퐁, 다트 등을 즐길 수도 있고, 해마다 KNN방송국에서 여는 맥주축제 기간에는 매장 앞 인도까지 문전성시를 이룬다. 평일 저녁에는 신나는 팝 음악을 감상하며 업무로 쌓인 고단함을 풀고자 하는 직장인들의 '참새방앗간' 역할도 하는 제이마린은 명실상부한 센텀시티 맛집이다.

이처럼 독특한 운영 방식이 알려져 유명 연예인들도 자주 방문하는 이 펍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센텀서로 30 케이엔엔타워에 자리잡고 있다. 문의는 전화(051-664-6655)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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