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환경TV뉴스]정택민 기자 = 인기 음식배달 앱(요기요, 배달통, 배달의 민족)에 등록된 야식업체 중 4분의 1 정도가 위생 관리가 엉망인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7일까지 배달앱 등록 야식업체 110곳을 감시한 결과 28곳이 위생 문제로 적발돼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 등을 의뢰했다고 18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이용자는 증가하고 있으나 소비자가 직접 위생상태를 확인할 수 없는 배달앱 등록 야식업체들 중 메뉴수, 주문수 등이 많은 업체 110곳이 집중 점검대상이 됐다.

단속 결과, 110곳 중 약 25%를 차지하는 업체 28곳이 유통기한 경과 제품을 판매목적으로 보관하는 등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주요 위반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목적 보관(4곳) ▲표시기준 위반(2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4곳) ▲ 건강검진 미실시(18곳) 등이다.

식약처는 "소비자 관심도가 높은 식품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식품 관련 불법행위를 목격할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jtm1122@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