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박순주 기자= 정부가 신기후체제 선제적 대응과 에너지 신산업 창출을 위해선 ‘어떤 에너지 기술을 개발해야 하는가’를 공개적으로 물어보는 수요조사에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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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내년에 실시할 에너지 기술개발 과제를 선정하면서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기 위해 17일부터 21일까지 산·학·연 개방형 간담회를 개최하고 온라인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개방형 간담회는 18일부터 3일간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되며, 9대 기술 분야별 소관 PD(Program Director) 주관으로 제시된 전략 주제를 실현할 수 있는 핵심기술에 대해 토의 및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첫날인 18일에는 수요관리, 태양광, 연료전지, 에너지 저장 분야를 논한다. 19일에는 원자력·풍력·자원개발 분야를, 20일에는 수요관리·바이오&폐기물·스마트그리드 분야를 의논한다. 이번 간담회 참여를 희망하는 민·관·학·산·연 관계자들은 누구나 사전등록 없이 참석 가능하다. 

공급기술 분야 간담회에서는 태양광, 연료전지, 바이오 에너지 등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원 다변화를 위한 신규 수요 발굴에 집중한다.

수요기술 분야는 에너지 신산업 창출을 위한 창의적인 융·복합 연구 및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 관한 의견을 중점 수렴한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www.ketep.re.kr)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21일까지 수요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발굴된 기술 수요는 2016년도 신규과제 기획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산·학·연 전문가의 심층 검토를 거쳐 신규과제로 지원한다.

산업부는 기술개발(R&D) 과제 사업기간을 정부 회계연도와 가급적 일치시키고, 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 조기집행 정착을 위해 12월쯤 내년도 에너지 기술개발 사업 공고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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