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클라우드 전쟁이 시작될 조짐이다.

LTE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스마트폰에 빠질수 없는 핵심서비스 중의 하나가 바로 클라우드 서비스다.

28일 업계에 다르면 삼성전자를 비롯해 애플과 HTC까지 가세해 휴대폰 제조사들도 차별화된 클라우드 기능을 서비스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다.

먼저 애플의 경우 iOS5 를 통한 아이클라우드가 가장 눈에 띈다.

구글이나 네이버,다음과 같은 포털서비스는 가입자 확보에 최우선목적을 두고 클라우드를 출시한다.

그러나 휴대폰 제조사들은 고객들이 단일 계정으로 한번 구입해 클라우드를 사용하면 쉽사리 바꾸지 않기때문에 같은 제품종으로 고객을 유치하기가 쉬워진다.

일단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면 다른 스마트폰으로 바꾸고 싶어도 웹을 통해 따로 연동되지 않는한 저정해놓은 콘텐츠를 옮기는것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아이클라우드 서비스는 애플이 제공하는 5GB의 기본 저장공간에 본인만의 콘텐츠를 저장하면 아이폰과
아이패드,아이팟,맥북 등 애플 제품들끼리 따로 연결하지 않고 접속만으로도 콘텐츠공유가 가능하다.

공유가 편한 이런 장점으로 부각될수 있지만 동시에 다른 기기와는 연동이 불가능해 폐쇄적이라는 이유로 단점으로 작용되기도 한다.

전형적인 제품간 생태계 확보 형태를 보여준다.

삼성전자 역시‘S클라우드’를 통해 스마트TV와 DVD등 애플보다 다양한 가전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는 점을 내세울 전망이며, 데이터센터 확보를 서두르고 있다.

HTC는 지난 25일부터 클라우드 서비스업체인 드롭박스와 제휴를 통해 5GB 용량을 자사 제품 이용자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팬택은 이미 7개월전에 스카이미(SkyMe)를 통해 클라우드서비스를 시작한바 있다.

용량도 16GB로 넉넉하며 눈에띄는점은 타사 스마트폰 이용자들도 가입할수 있다는 점이다.

팬택의 이런 전략은 어차피 동일한 방식의 스마트폰(풀터치)이라면 차별화로 내세울 가장큰 요소는 클라우드서비스라는 판단때문인것으로 보인다.

성상훈기자 HNSH@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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