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박순주 기자= 신원섭 산림청장(사진 왼쪽)은 몽골 환경 녹색성장 관광부의 초청으로 지난 10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했다.

건조지 녹화 파트너십(Greening Dryland Partnership, GDP)은 개도국의 사막화와 토지 황폐화, 가뭄 대응 등을 위해서 사막화방지 조림, 산림조성 등의 사업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날 신원섭 청장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마그반수렌 후를수흐 몽골 환경 녹색성장 관광부 차관과 회의를 열고, 자민우드시의 사막화방지 방안을 모색했다.

2만여 명이 살고 있는 자민우드시는 서울면적의 2/3 정도 크기이며 중국과 접경된 지역이다. 몽골 정부에서는 이 지역을 대도시로 개발할 계획이지만 적은 강수량과 황사 바람으로 인해 주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어려움 해소를 위한 몽골 정부의 사업 지원 요청에 따라 한국은 UNCCD(사막화방지협약)를 통해 재정 지원을 하고 있다.

신 청장은 “한·몽 그린벨트 조림사업의 성공적 마무리와 후속 사업에 대한 논의를 통해 양국간 산림협력을 강화하겠다” 말했다.

한·몽 그린벨트 조림사업은 양국 정상간 합의에 의해 2007부터 2016년까지 추진되고 있는 몽골 사막화지역 조림을 통한 산림협력 사업이다.

신 청장은 또 “몽골 지역의 사막화 방지를 위한 조림사업을 계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조림 시 주민과 지역문화를 고려한 조림기술, 조림 후 관리, 병해충와 산불 방지 방안을 마련해 성공적인 조림이 되도록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parksoonju@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