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K엔지니어링-김천시-김천생명과학고, 창조농업 공동협약 체결

[환경TV뉴스-김천]박순주 기자= 국내 환경·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이 물 맑고 산 좋기로 유명한 경북 김천시와 손잡고 창조농업의 메카로 부각될 친환경 ‘스마트 팜(Smart Farm)’ 귀촌마을 조성에 나서 주목된다.

박보생 김천시장(사진 가운데)는 7일 DSK엔지니어링(주), 김천생명과학고등학교와 함께 창조농업의 대표적 메카로 자리잡을 'D-스마트 팜' 조성사업을 공통 추진키로 합의했다. 출처-박순주 기자

 

신재생에너지·스마트 팜 사업 전문업체인 DSK엔지니어링(주)(대표이사 공학박사 김응교)은 7일 김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김천시청(시장 박보생), 김천생명과학고등학교(교장 황의홍)와 함께 ‘D-스마트 팜(ICT 농업)’ 조성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D-스마트 팜’은 농작물에 필요한 온도, 습도, 영양분 등을 자동으로 최적의 조건에 맞춰주는 똑똑한 친환경 농장을 말한다.

예컨대 비닐하우스에 감지기 등을 설치하고 스마트폰으로 온도, 습도 등을 원격 제어하는 것으로 생산성 제고와 노동력,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특히 기존 농업, 농촌에 신재생에너지와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대표적인 스마트 창조농업 사례로 손꼽혀 부농(富農)을 꿈꾸는 농민들과 귀농귀촌 관계자들에게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보생 김천시장과 김응교 DSK엔지니어링(주) 대표이사 등 3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스마트한 창조농업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표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김천시는 신재생에너지와 정보통신기술이 융합된 ‘스마트 팜’ 보급 확산을 통해 지역 농업의 성장 동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제한된 면적에 고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딸기재배, 버섯재배, 축산, 시설원예 부문에 집중적으로 접목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천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D-스마트 팜’ 사업을 위한 부지 제공, 행정, 전기·수도·도로 등의 농업 인프라, 농업연구 실험시설, 농업기술, 귀촌마을 형성, 해외 수출사업 등 제반 사항을 적극 지원한다.

DSK엔지니어링(주)는 정보통신기술,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접목한 ‘D-스마트 팜’ 귀촌 시범마을 등을 조성하고 해외 수출산업을 육성해 김천시의 농촌 수익과 인재양성에 기여한다.

아울러 식물공장과 태양광발전 에너지화 사업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녹색성장을 실현하고,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 역량 강화와 에너지 자립을 통한 효율적인 온실가스 감축에 나선다.   

'스마트 팜' 조성 협약식. 출처-김천시청

 

이번 협약은 기술협력에서 나아가 상호 협력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는데 초점을 맞춘 점에서 스마트 팜(ICT 농업) 시장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나아가 긴밀한 상호 협력 체계를 통해, 산·학·관은 경상북도 내 김천시를 중심으로 친환경 그린 기술의 발전을 선도하고 지역 경제기반을 활성화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는 굳건한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할 수 있다.

김응교 대표이사는 “DSK엔지니어링이 신재생에너지 기술과 정보통신기술 융합 농업을 접목해 6차 산업인 ‘D-스마트 팜’ 귀촌마을을 조성하고 해외수출 산업으로 육성함으로써 김천시 농촌 수익 및 인력 창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김천시 ‘D-스마트 팜’ 조성사업은 올해부터 2018년까지 3년간 김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LED 시스템을 도입, 외부로부터의 전원 공급 없이 컨테이너 옥상에 설치될 태양광과 혁신적인 케이블 태양광 기술을 이용한 재생에너지를 사용할 계획이다.

parksoonju@naver.com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