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박순주 기자= 최근 프랑스 의회가 에너지법을 통과시킴에 따라 에너지에 부과되는 ‘탄소세’가 대폭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녹색기술센터 등에 따르면 프랑스는 지난달 22일 채택된 에너지법에 따라 재생 에너지의 비중을 늘리고 원자력은 줄이기로 했다.
또한 1990년 수준 대비 탄소 배출량을 40%까지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2030년까지 탄소세를 1톤당 100유로까지 대폭 인상할 예정이다.
프랑스 정부는 에너지법이 의회를 통과됨에 따라 전력믹스 중 원자력을 현재 75%에서 2025년까지 절반으로 줄일 계획이다.
전체 에너지 소비는 2030년까지 2012년 대비 20%를 줄이고, 에너지믹스의 32%까지 재생에너지를 늘린다.
특히 천연 가스, 난방유, 석탄과 수송 연료에 대한 탄소세는 급격히 증가하게 된다. 현재 톤당 14.5유로인 탄소세가 2022년 56유로, 2030년 100유로까지 대폭 올라갈 전망이다.
parksoonju@naver.com
박순주 기자
parksoonju@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