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 지속가능성 보고서 우수작 선정 시상

[환경TV뉴스]박순주 기자 = 국내 기업들 중에서 ‘지속 가능한 개발을 통해 환경 파괴를 유발하지 않는 경제적 활동’을 벌이는 곳은 어딜까?

한국표준협회는 29일 “국내 기업들이 작성한 ‘지속가능성 보고서’ 중에서 전문가와 이해관계자가 뽑은 우수작을 선정 시상하는 ‘2015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를 서울 임페리얼팰리스호텔서 9월 중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한 조사에 관계자들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표준협회는 지난 2008년부터 국내 기업들의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대상으로 KRCA(Korean Readers’ Choice Awards)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KRCA 조사는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 독자들이 직접 참여해 우수한 보고서를 선정하는 국내 유일의 지속가능성 보고서 평가 조사로, 선정된 우수보고서는 9월15일 열릴 ‘2015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에서 시상한다.

올해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발간된 ‘국내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며, 조사결과는 8월중 표준협회가 공지할 예정이다.

평가는 경제, 환경, 노동관행 및 양질의 일자리, 인권, 사회, 제품 책임 등 6개 항목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중 환경 부문은 원재료, 에너지, 물 사용량, 생물다양성, 폐수 및 폐기물 배출량, 공급업체 환경평가, 환경고충 처리제도 등이 집중적으로 평가된다.

수상부문은 제조부문 우수보고서 3곳, 서비스부문 우수보고서 3곳, 공공부문 우수보고서 3곳, 중소기업 우수보고서 1곳, 최초보고서부문 우수보고서 1곳 등이다.

표준협회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위해 8월7일까지 온라인 웹사이트(www.ksi.or.kr)에서 누구나 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세계 환경개발 위원회(WECD, World Commission on Environment and Development)는 ‘지속가능성’을 ‘미래 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보존하면서 현 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개발’이라고 정의했다.

옥스퍼드 영한사전은 형용사인 ‘지속 가능한’을 환경파괴를 유발하지 않는 인간의 경제적 활동과 문화 등의 형태를 의미하거나 그것과 관련된 천연자원의 장기적 고갈을 피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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