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경기가족 패션쇼.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 임산부 체험 무대 도전.

[환경TV뉴스]김대운 기자 =임산부 체험을 위해 제작된 10㎏ 무게의 조끼위에 하얀 티셔츠를 입고 임산부 체험 무대에 경기도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가 도전하자 400여명의 관객들은 일제히 일어나 박수를 쳤다.

25일 경기도와 인구보건협회 경기지회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2015 경기가족 패션쇼’를  가진 자리에서다.

이 부지사는 무대인사를 통해 “아이 키우는 문제, 교육하는 문제 등이 힘들어서 (임신을) 안 하려고 하고 결혼도 늦게 하려고 하는데 그런 점에서 오늘 행사가 의미있는 것 같다”며 “경기도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여러 대책을 많이 세우고 있다, 앞으로 일하면서도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좋은 정책을 많이 제공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부지사를 비롯해 송광석 인구보건협회 경기지회 회장, 권미나·박옥분·김미리·조광희 도의원, 이금자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장 , 최종 선발된 20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송광석 인구보건협회 경기지회 회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가족에 대한 사랑을 다시 한 번 느끼고, 아이의 중요성이 얼마나 절실한지 공감하며 저출산 극복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실천 의지를 모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가족패션쇼에서 대상은 할머니, 이모할머니, 매형 식구들과 무대에 선 김영표 가족(수원)에게 돌아갔다.

인기상은 이진희 가족(화성), 포토제닉상은 주인정 가족(화성), 퍼포먼스상 은 정성희(수원), 워킹상은 윤현정 가족(포천)이 각각 수상했다.

박정란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그 어떤 패션쇼보다 좋은 패션쇼였다”며 “도에서 저출산 (극복) 행사를 많이 하는데 오늘은 모든 가족들이 다 참여해서 가장 좋은 행사가 된 것 같다. 내년에는 더 발전된 행사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특히 패션쇼에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개그맨 양선일·오지헌 가족을 비롯해 지난 9일 다자녀모범가정으로 도지사 표창을 받은 다둥이 가족이 특별 출연했다.

이 가족은 현재 여섯 자녀를 두고 있으며 올해 11월 일곱째를 맞이할 예정이다.

인구보건협회 경기지회 박종렬 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더 나아가 경기도민의 결혼과 임신·출산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 출산친화 분위기 확산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정보는 맘맘맘 경기 홈페이지(http://cafe.naver.com/mammammamsuwon)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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