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국환 인천시 경제부시장, 전통시장 찾아 격려 행보.

[환경TV뉴스]김대운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본부장 이재원)가 7월 13일 오후 인천시청에서 내수 활력회복 및 인천 중소기업계의 따뜻한 온정을 전달하기 위해 2천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조건호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황현배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회장, 이승부 (사)인천종합어시장 이사장, 김장성 (사)인천서부환경 이사장, 이순종 인천가구조합 이사장, 양승생 (사)인천자동차 해체재활용 이사장, 유해준 인천사진앨범인쇄조합 이사장, 윤승남 인천표면처리조합 이사장, 이재원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복지성금 모금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달된 온누리상품권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배부돼 인천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조건호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인천지역 중소기업계가 기부해 준 온누리상품권은 소외계층도 지원하고 지역 전통시장도 살리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재원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장은 “소비위축 및 메르스 여파로 중소기업 소상공인들도 어렵지만 나 보다도 힘든 이웃과 함께 하며 봉사와 사랑을 실천하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인천지역 중소기업계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기부 등 사랑나눔활동을 적극 추진해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조성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배국환 인천광역시 경제부시장은 7월 13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동구 모래내시장과 구월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는 한편, 위축된 전통시장 경기의 활성화를 위해 장보기 체험행사를 갖는다.

메르스 여파가 시작된 이후 전통시장 이용객과 매출액이 40% 이하로 감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재고 누적과 판매 부진으로 상인들이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들어 메르스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시장 경제는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다.

배 부시장은 이상원 모래내 상인회장과 최갑섭 구월시장 상인회장을 비롯한 상인들로부터 현장에서 체감하는 생생한 애로사항을 청취하면서 아울러,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오는 9월까지 인천시 전 부서가 전통시장 방문 장보기 체험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시장 상인들도 힘을 내 경제활동에 전념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와 각 군·구에서는 관공서 주변 골목상권의 활성화와 영세 식당업자들의 재기를 돕기 위해 지난 6월말부터 월 1회(마지막 주 금요일) 휴무하던 청사 구내식당 휴무일을 주 1회(매주 금요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또한, 최근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할 경우 1인 30만원 범위 내에서 10% 특별할인이 적용되는 만큼 온누리 상품권 구매 및 활용을 적극 권장하는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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