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주식관리협의회 주관기관인 외환은행은 경쟁입찰을 최대한 유도하기 위해 입찰일을 추가로 1주일 연기하는 안건을 25일 주식관리협의회 운영위원회에 부의했다.

이번 안건이 최종 가결될 경우 입찰일은 종전 11월 3일에서 11월 10일로 1주일간 연기될 예정이라고 외환은행은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19일 STX의 입찰참여 포기 선언이후 공동매각주간사 및 주식관리협의회는 2차례 입찰일을 연기하게 됐다.

주식관리협의회는 "주식관리협의회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매각과 더불어 하이닉스의 신주발행을 통해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 및 장기적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경영주체를 찾는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공정 하고 투명하게 입찰을 진행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협의회는 "부의가 가결되는 데에는 3~4일 정도 걸릴 것이기 때문에 오는 27,28일께 1주일 연장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며 "추가적 참가자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순영 기자 binia@eco-tv.co.kr

amigo@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