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 거주하는 아동 10명 중 1명만 국공립 보육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동 5명 중 1명은 국공립 보육시설 입소를 위해 대기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서울시의회 박양숙 의원이 'e-보육포털'을 통해 분석한 '서울시 국공립 보육시설 현황'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전체 아동 50만2633명 중 국공립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아동은 5만5061명으로 10.9%에 불과했다.

대기아동수는 10만199명으로 5명 중 1명은 보육시설 입소를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아동 수가 가장 많은 구는 송파구(7,715명)와 강남구(7,107명)이며, 가장 적은 구는 종로구(1,074명), 금천구(1,150명)순으로 조사됐다.

동당 국공립보육시설 수가 2개 이상인 곳은 마포구(2.2곳)와 동작구(2.0곳) 등 25개 자치구 중 단 2개에 불과했다. 아동수 대비 국공립 시설정원이 가장 많은 구는 종로구(33.2%), 중구(29.7%) 순이며, 시설정원이 가장 적은 구는 은평구(5.1%), 강동구(7.7%)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공립 보육시설 아동정원이 가장 많은 구는 강남구(3,512명), 마포구(3,426명)이며, 가장 적은 구는 금천구(1,046명), 은평구(1,248명), 용산구(1,37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남보미 기자 bmhj44@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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